［날씨小史］１９２６년 ５월２７일 호우로 철도교통 두절

72년전인 1926년 5월27일과 28일 남해안을 지나간 9백97V의 저기압으로 인해 남부지방 일대에는 최고 2백98㎜가 넘는 호우로 각지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파손되는가 하면 가옥과 전답이 침수됐다. 비로 경부선 호남선 마산선 등 철도교통도 두절돼 우편물 불통 등 피해가 잇달았다. 30여 시간이나 계속 비가 내린 함안에서는 1만여가구의 가옥이 파손되고 목포 고흥 장흥 강진 김해 등 곳곳에서 큰 피해를 기록했다.

〈웨더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