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미 주근깨 여드름 미세주름이 있을 경우 피부박피술이 효과적.특히 글리콜산(glycolic acid)을 이용한 피부박피술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역삼동 진세훈성형외과의 진세훈원장은 “사탕수수 추출물로 만든 글리콜산을 쓸 경우 두 달이 걸리는 치료기간에도 허물이 벗겨지지 않고 홍반이 금방 없어져 화장을 하고 외출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약물(TCA)을 이용한 종전의 화학적 박피술 등은 치료기간에 피부가 붉어진 후 다시 검게 변하고 허물이 벗겨져 화장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는 것.
▼원리〓글리콜산은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表皮)를 분해시켜 그 아래에 있는 진피(眞皮)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고 기미 등 표피층의 색소를 제거한다. 이와 함께 진피 아래 피하조직에 있는 모낭(毛囊)에서 새로운 피부세포가 이동해와 성장, 부드럽고 탄력있는 피부가 재생된다는 것.
▼치료방법〓병원에서 30∼70% 농도의 글리콜산으로 1주일에 1회씩 8주에 걸쳐 피부박피술을 시행한다. 이 기간 중 집에서 15% 농도의 글리콜산 종이패드로 얼굴을 닦아 표피분해를 촉진. 02―566―6131, 6132
〈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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