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발전위원회는 다음달 18일부터 3일간 ‘제1회 칠성시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장 상인들이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역 개통에 따라 상권이 활성화된 것을 계기로 시민에게 시장의 특성과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전통혼례식, 노인들을 위한 실버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또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칠성 동자동녀 선발대회’와 ‘선남선녀 칠성커플’ 등의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밖에 칠성동의 유래가 된 칠성바위 제막식도 시장광장에서 열린다.
이 시장 상가번영회는 축제기간 중 농수산물 등의 상품을 소개하는 쇼핑가이드 2만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먹을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야시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김상운 상가번영회장은 “대구 지하철1호선 개통을 계기로 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빼앗긴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칠성시장의 물건이 가장 싸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