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가사도 인근 북위 34도26분30초, 동경 1백25도57분40초를 중심으로 반경 2㎞의 해면을 불개항장으로 지정해 다음달초 관보를 통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청은 중국의 철강재와 종이원료 등을 대만의 가오슝(高雄) 등으로 실어나르는 2만∼3만5천t급 정기화물선을 운영하는 8개 외국선사가 가사도 불개항장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포해양청 김효곤(金涍坤)청장은 “불개항장이 운영되면 연간 8백여척의 화물선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