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가이 해밀턴. 주연 프레드 워드, 조엘 그레이. 미국에서 인기있는 시리즈 소설이었던 ‘파괴자’를 각색한 영화. 뉴욕의 평범한 경찰관 레모가 비밀 조직에 선발된 뒤 동양 고대무술을 익혀 사회악을 물리친다는 내용.
주인공 레모 역을 맡은 워드의 연기, 그리고 그에게 신비한 동양 무술을 가르치는 한국인 사부로 출연하는 그레이의 무술도 제법 그럴 듯하다. 원제는 ‘레모 윌리엄스―모험이 시작되다’.
그러나 ‘모험’보다는 ‘액션 장면’으로 한 몫하는 영화. 한국인을 제멋대로 그려낸 점이 다소 거슬리지만 풍선껌을 씹듯 쉽고 즐겁게 볼 수 있다.(레오나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 7년만의 복수〈MBC 밤10·35〉
감독 브루스 맬머스. 주연 스티븐 시걸, 켈리 르브록, 윌리엄 새들러. ‘언더 시즈’ 시리즈와 ‘죽음의 땅’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스티븐 시걸의 액션 연기가 볼거리.
식물인간 상태에서 7년만에 기사회생한 메이슨 스톰(시걸)형사의 복수극이 펼쳐진다. 거물 정치인의 부패와 살인음모를 알게 된 스톰은 악당과 부패 경찰들의 공격을 받는다. 외부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채 식물인간으로 병실에서 7년을 보낸 스톰. 미모의 간호원 앤디 스튜어트(르브록)의 정성스러운 간호로 깨어난다. 그러자 이를 안 악당들이 병원을 습격하고….(레오나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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