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선거때는 수돗물처럼 돈 쏟아져도 부족

  • 입력 1998년 5월 29일 19시 39분


▼흑색선전은 절망감에 빠진 나머지 한번 일어서기 위해 최후 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아그라’처럼 부작용 때문에 자칫 죽는 수도 있다(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 서울시장선거에서 한나라당 최병렬후보측이 네거티브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유권자들의 반발만 불러올 것이라고 비난하며).

▼깅리치 미국하원의장은 “클린턴대통령은 아라파트를 대신해 이스라엘을 등치고 있으며 올브라이트국무장관은 팔레스타인의 첩자다”라고 극언을 했으나 누구도 국민회의와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김철 한나라당대변인, 29일 국민회의가 김홍신의원의 발언에 지나치게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며).

▼선거때는 돈이 수돗물처럼 쏟아져도 모자라는 법이다(국민회의 정균환사무총장, 29일 지구당에서 돈을 보내라고 아우성치는데도 보내 줄 돈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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