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연승 꿈」접었다…3R 퍼팅난조 44위로

  • 입력 1998년 5월 31일 20시 40분


박세리(21·아스트라)가 결국 ‘연승의 꿈’을 접었다.

박세리는 31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벌어진 98미국LPGA투어 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44위로 밀려나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9언더파 2백7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로지 존스(미국)와는 13타차.

4번홀(파5)에서 3퍼팅으로 첫 보기를 한 박세리는 두번째 샷을 홀컵에서 1m20㎝ 떨어진 지점에 붙인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박세리는 티샷과 두번째 샷을 모두 우드3번으로 친 11번홀(파5)에서 홀컵까지 70야드 남겨두고 피칭웨지로 친 세번째 샷이 그린에지에 걸리고 네번째 칩샷으로 홀컵 50㎝지점에 붙였으나 파퍼팅에 실패, 보기를 했다.

11번홀 보기로 흔들린 박세리는 12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오른쪽 러프에 빠뜨렸고 간신히 3온 시킨 뒤 2퍼팅으로 연속보기를 기록했다.

한편 재미교포 펄 신은 공동34위(3오버파 2백19타), 이주은은 공동 49위(5오버파 2백21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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