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허소희/학교주변 소란유세 없었으면

  • 입력 1998년 6월 1일 07시 29분


고교 2학년생이다. 요즘 무더운 날씨 때문에 창문을 열고 수업을 한다.

그런데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학교 근처 주택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수업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아침부터 시끄러운 로고송을 반복해 틀거나 확성기를 통해 선거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교 주변 반경 1백m 안에서는 유흥업소를 만들거나 잡상행위를 못하도록 돼있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후보들은 이런 문제를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 사람들인데 오히려 수업을 방해해서야 되겠는가.

허소희(서울 동작구 상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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