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바둑 최고수를 가리는 제42기 국수(國手)전이 2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5단이하 기사 72명이 참가하는 1차예선전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동아일보사 주최 대우가족 협찬.
한국기원 소속 1백52명 프로기사가 모두 참가하는 이번 국수전은 26일까지 1,2차예선을 거쳐 뽑힌 5명과 지난해 시드배정자 조훈현(曺薰鉉)9단 서봉수(徐奉洙)9단 서능욱(徐能旭)9단 등 8명이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도전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전자는 국수위 보유자인 이창호(李昌鎬)9단과 3번승부로 국내 최고전통을 자랑하는 국수 타이틀의 주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