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우윤경/「여기자노트」로 性구분 어색

  • 입력 1998년 6월 4일 21시 29분


동아일보 여러 지면중 오피니언 페이지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독자다. 오피니언란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기의 의견을 말함으로써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점에서 오피니언 페이지는 기사와는 또다른 정보를 준다.

특히 ‘기자의 눈’은 평소에 객관적으로 기사를 써야 하는 기자들이 자신의 시각으로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더욱 흥미가 있다. 그런데 신문을 보다보면 ‘여기자 노트’라는 것이 나온다. 기자의 눈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것 같은데 굳이 성별을 구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남자 기자와 여자 기자가 다루는 내용이나 시각이 판이하게 다르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도 그렇게 성을 구분해서 컷을 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두윤경(충북 청원군 강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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