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고재유(高在維·61)당선자는 시민들의 성원에 책임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고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승인에 대해 “선거기간 중 어느 누구보다도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고 한 저의 마음을 시민들이 이해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생동안 나름대로 목표를 정해놓고 성실하게 살아온 저에 대한 시민들의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당선자는 “공약했던 것처럼 △광역쓰레기장건설 △지하철건설 △광주시 새청사건립 등의 문제에 우선 손을 댈 계획”이라며 “시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체적인 조직진단을 거쳐 업무가 겹치는 부서들을 과감하게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고당선자는 “낙후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해 생산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고당선자는 “평생을 이곳에서 지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실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정규제는 과감하게 없애고 시장실의 문턱을 아예 없애 시민들과 언제든지 대화를 나누는 ‘서민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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