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전시장 홍선기]테크노밸리 반드시 세울것

  • 입력 1998년 6월 5일 07시 50분


자민련 홍선기(洪善基·61)당선자는 “오늘 저의 승리는 대전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당선의 영광을 1백33만 대전시민에게 돌렸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시민들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며 “이는 21세기 위대한 대전 건설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당선자는 “특히 6·4 지방선거는 초대 민선 자치시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1백년을 맞는 시작”이라며 중단없는 대전 발전의 대장정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61년 최말단 공무원인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37년 동안의 행정경험을 살려 당면한 IMF 경제위기 극복을 다짐한 뒤 “선거기간중 공약했던 벤처―테크노밸리 건설, 둔산시민공원 조성 등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국민신당 송천영(宋千永)후보와 무소속 조명현(曺明鉉)후보와는 21세기 대전 발전을 위해 서로 조언하고 협력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전시민들에게 “반목과 갈등 분열을 뛰어넘어 가슴속의 상처를 서로 치유하고 진정한 화합과 포용으로 지방자치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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