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산시장 안상영］규제 철폐 국내외 자본유치

“위대한 부산시민의 승리 입니다.”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59)당선자는 “오늘의 직장이 보장되고 내일에는 더 좋은 직장이 되도록 실직자문제와 영세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안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자금과 선거운동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시장으로 뽑아준 부산시민과 당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하고 정열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겸비한 행정전문가로서 부산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세계인이 부산에 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당선자는 “부산시민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경제위기 등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똘똘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당선자는 선거기간중 다른 후보와의 고소 고발전으로 얼룩진 선거후유증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감정대립에서 벗어나 아량과 이해심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한곳에 용해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투자주식회사를 설립, 국내외 자본이 부산에 들어오도록 만들고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