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응원단 1진 30명이 10일 오후 6시30분 프랑스행 장도에 올랐다.
세차례에 걸쳐 파견되는 붉은 악마 원정응원단은 모두 70명 규모.
20∼30명씩 세차례로 나뉘어 파견되는데 이날 1차로 파견된 응원단은 14일 멕시코전을 응원할 계획.
이 모임의 신인철회장(30)은 “비록 수적으로는 밀리지만 유럽 현지 축구팬에 결코 뒤지지 않는 멋진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과 회사원이 주축인 붉은 악마 회원들은 짧게는 5일, 길게는 2주일이 넘는 장기간의 ‘외유’에 따른 시간과 비용 마련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붉은 악마는 모기업에서 경비를 지원하겠다는 제의를 받았지만 순수성을 잃지않기 위해 고사했다.
신회장은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없을 때는 틈틈이 축구클럽을 방문해 유럽의 축구문화와 스포츠마케팅을 배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