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6위로
뛰어 올랐다.
쌍방울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98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득점찬스에서는 어김없이
후속타가 터지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10-5로 승리했다.
22승27패가 된 쌍방울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해태(21승27패)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1회를 3자범퇴로 물러난 쌍방울은
2회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초반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기태의 볼넷,강영수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태원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린 뒤 자신도
박창현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고
2사뒤에 심성보가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시즌6호)을 터트린
것. 5회에도 2사 1,3루에서
김기태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쌍방울은 공수교대 뒤 5실점,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으나 9회
2사만루에서 김실이 3타점 2루타로
승패를 갈랐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잠실(LG-OB),대구(한화-삼성),광주(현대-해태)경기는우천으로
순연돼 14일 연속경기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