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은 23일 대연회장에서 ‘임동창의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하고 ‘불가(佛家)식 메뉴’라는 독특한 음식을 내놓는다.
한식과 양식 요리사가 함께 개발한 이 메뉴는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야채를 위주로 서양식 양념을 섞은 혼합 요리.
‘스낵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12, 13일 변진섭 콘서트를 개최한 래디슨프라자호텔은 정식을 곁들여 10만원대를 호가하던 기존 디너쇼와는 달리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 젊은 층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내놓았다. 음식가격은 2천원 수준으로 거품을 완전히 뺐다. 20일 그랜드 볼룸에서 유열 콘서트를 갖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야외 바비큐로 이색메뉴 대열에 동참한다. 콘서트 관객들이 야외수영장에서 바비큐 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옮겨 콘서트를 관람한다.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은 다음달 극장식 식당 가야금홀에서 박상민 강산에 리아 이은미 등 록 가수를 초청, 밤샘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또 같은 장소에서 8월말까지 음료수를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심야 개봉영화를 즐길 수 있다.
아미가호텔은 뷔페식당 일식당 중식당 등 5개 식음료업장의 모든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8월말까지 제공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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