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산시장 『인본적 기술과학도시 만들터』

  • 입력 1998년 6월 17일 09시 50분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큰 머슴’이 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최희욱(崔喜旭·62)경산시장은 “지역을 21세기 인본적(人本的) 기술과학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정운영 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선자치시대에 걸맞는, 시민에게 만족을 주는 봉사행정을 펴 나가겠습니다.”

―남산면 쓰레기종합처리장 설치문제로 민원이 많은데….

“주민들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면대표가 쓰레기처리장공사를 감시감독토록 해 부실공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역개발기금으로 해마다 10억원씩 10년간 1백억원을 적립하겠습니다. 특히 남산면 전체를 쾌적한 전원주택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식수난과 교통난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건설교통부로부터 하루 10만t 규모의 원수(原水)공급을 확약받았습니다. 현재 대정정수장 시설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구광역교통망과 연계된 교통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각종 사업예산 조달 방안은….

“그동안 추진해온 ‘새한프로젝트’와 같은 형태의 민자유치를 통해 지역개발을 촉진, 세수증대와 함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경북테크노파크 조성과 진량산업단지 확대 등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 세수증대를 꾀할 것입니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위대한 경산건설’의 꿈이 반드시 이룩될 수 있도록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시정에 협력하고 동참해주면 좋겠습니다.”

〈경산〓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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