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인천광역시, 정치철새들의 낙원』

  • 입력 1998년 6월 18일 19시 34분


▼퇴출기업 발표는 업계에는 ‘빅뱅’이요, 사원에게는 ‘빅팽’(烹)이다(서울의 한 샐러리맨, 퇴출기업 선정으로 인한 대규모 실업을 걱정하며).

▼철새도래지였던 인천광역시가 요즘은 정치철새들의 낙원으로 각광받고 있다(이경재 한나라당의원, 17일 ‘6·4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탈당, 여권후보로 나선 인사들이 대부분 당선됐다며).

▼북한에 인도된 소 5백마리의 운명은 알 수 없으나 이 소떼가 역사책에 기록될 것만은 분명하다(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 북한으로 간 소들은 역사에 기록될 한국의 사절단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나에게 도전하기를 원한다면 도전하라. 그러나 나는 도전해올 사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모하메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경제위기를 초래한 부패 정실 연고주의 등을 구실로 자신에게 도전해올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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