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천회의 산불이 나는 멕시코. 올해는 벌써 1만1천번이나 불길이 번져 4천㎡의 숲을 태웠다. 브라질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경작과 벌채로 아마존 우림의 12%가 재로 변했다. 질퍽질퍽 물기가 많아 한 번도 불길이 닿아본 적이 없는 운무림(雲霧林)도 예외가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불은 엘니뇨가 아니라 인간의 벌목행위 때문이라는 게 타임지 최근호의 결론.
20일 전국이 맑음. 곳에 따라 안개. 아침최저 16∼19도, 낮최고 24∼28도.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