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강토픽]수면제 장기 복용하면 수명 짧아진다

  • 입력 1998년 6월 24일 19시 28분


수면제의 지속적 복용은 수명 단축의 위험을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인터넷잡지 인텔리헬스(www.intelihealth.com)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82년부터 16년 동안 1백만명 이상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9% 높았다”고 발표.

따라서 수면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 것 △오후엔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금지 △취침 2시간 전 운동 금지 등을 통해 스스로 잠을 청해야 한다고 권고.

이에 대해 존스홉킨스대 수면장애클리닉의 데이비드 니바워교수는 “그동안 보다 안전한 면제가 개발돼 수면제의 일시적 사용은 안전하다”며 연구 결과에 유보적 입장.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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