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보험을 기준으로 1년에 적게는 몇십만원, 많게는 1백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지불한다. 다른 보험은 계약이 만료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 받지만 자동차 보험은 한푼도 돌려 받지 못한다. 비싼 보험료에 차량등록에서부터 각종 세금을 물고 억대 아파트의 재산세보다 비싼 자동차세를 무는데 자동차를 신주처럼 집에 놓아둘 사람이 있을까. 정부는 자동차 관련 세금을 정리하고 자동차보험 납입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대중교통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이성적 대안을 내놓았으면 한다.
주영철(회사원·경기 의왕시 내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