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재영은 24일 LG와의 잠실경기에서 1회 3점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1대3으로 뒤진 3회 1사 1,3루에서 1루주자 박재홍이 도루할 때 LG 2루수 신국환이 더듬는 사이 3루주자 장정석이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은 뒤 4회 이명수의 2점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에선 프로야구 사상 세번째 일시정지 경기가 나왔다. 한화가 6회초 4점을 뽑아 4대1로 뒤집은 뒤 맞은 해태의 6회말 공격 1사 1루 홍현우 타석때 장대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것.
5회를 넘기면 강우콜드게임이 되지만 먼저 공격하는 팀이 비가 내린 이닝에 경기를 뒤집었을 경우 일시정지 경기가 된다.
이에 따라 이 경기는 26일 오후 4시30분 광주구장에서 다시 열린다.
대구에선 삼성이 이승엽의 3경기 연속홈런을 비롯, 강동우 김종훈의 홈런으로 먼저 기세를 올렸으나 ‘소총군단’쌍방울은 5회 4안타로 3점, 6회 김실의 2타점 2루타 등 4안타로 4점을 보태며 뒤집었다.
롯데와 OB의 부산경기는 비로 취소돼 25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