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96년부터 관내 국도와 지방도로변에 농특산물 농막을 설치, 지역농산물 홍보와 함께 짭잘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첫해인 96년에는 1억5천만원, 지난해에는 3억여원어치를 판매, 농가당 평균 5백여만원의 판매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5억여원의 농특산물 판매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농막은 많은 유통단계를 줄이는 계기도 돼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이 지역 농막에서 주로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복수박 찰옥수수 감자 참외 포도외에 최근에는 풋고추까지 판매되는 등 품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담당공무원 박장길씨(40)는 “판매수익과 함께 지역의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청정성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