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 경북사무소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대구지역 실업자는 8만1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여명)에 비해 1백3% 증가했다. 또 실업률은 8%로 지난해 같은 기간(4.2%) 보다 3.8%포인트 늘어났다.
이같은 실업률은 부산(8.8%) 경기(8.3%)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편 업종별 취업자는 도소매 및 음식 숙박업이 30만9천명(33.2%), 광공업 23만2천명(24.9%), 개인 및 공공서비스업 18만5천명(19.9%), 건설 금융 운수 창고 전기업 8만4천명(9%), 농업 3만4천명(3.6%) 등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업과 광공업 등 제조업 종사자는 줄어든 반면 농업과 도소매 음식 숙박업소 종사자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