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강토픽]혈액검사로 유방암 진단 가능해진다

  • 입력 1998년 6월 28일 19시 14분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인 맘마글로빈의 정체가 규명됐다고 최근 미국 워싱턴주립대 티모시 플레밍 박사팀이 발표. 플레밍 박사는 앞으로 3∼5년 내에 혈액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쉽게 진단하고 예방 백신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1백여개의 유방종양 조직을 떼어내 분석한 결과 양성 종양의 맘마글로빈 수치는 낮은 반면 악성의 80%는 수치가 아주 높았다. 그는 “높은 수치의 맘마글로빈이 암을 유발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혈청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

미 국립암연구소(NCI)의 칼롤린 맥닐 박사는 “유전자 차원에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평가.

〈세인트루이스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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