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11시경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파출소 현관 앞에서 인근 카센터 주인 조모씨(39)가 휘발성이 강한 배터리액을 넣은 소주병에 전선을 연결한 사제폭발물을 터뜨려 자신과 파출소 직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술에 취한 채 파출소에 찾아와 “애인을 찾아달라”고 주정을 부리다 쫓겨나자 30분 뒤 사제폭발물을 들고 다시 찾아와 파출소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떨어뜨려 터졌다는 것….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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