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감행된 프랑스 북서부지역.
작전이 성공리에 끝난 직후,밀러대위(톰 행크스 분)가 이끄는 한 소대는 특수 임무를 뛰고 적진에 뛰어든다. 작전명 ‘라이언 구출작전’. 라이언일병(매트 데이먼)과 함께 상륙작전에 참전했던 라이언의 형 셋이 모두 숨지자 실종된 라이언을 구출해 귀국시키라는 본국의 지시 때문.
이 영화는 생사를 넘나들며 라이언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전쟁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압권이자 기존 전쟁영화와의 차이점은 끔찍할 정도로 생생한 전투장면. 숨이 막혀 옴짝달싹할 수 없을 만큼 관객의 상상을 초월한다. 러닝타임 2시간40분. 9월초 국내 개봉.
〈파사디나(미국 캘리포니아)〓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