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낙엽처럼 살고픈 것이 요즘 샐러리맨』

  • 입력 1998년 7월 1일 19시 40분


▼비오는 날 쓸어도 쓸어도 쓸리지 않는 도로에 붙은 낙옆처럼 살고 싶은 것이 요즘 샐러리맨의 마음 아니겠느냐(30대 후반 대기업 회사원, 1일 은행퇴출에 반발하는 소속 은행원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미생물 중에는 햇볕을 싫어하는 것도 있고 좋아하는 것도 있다(이상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1일 김대중대통령이 인촌기념강좌에서 ‘악한 균을 죽이는 것도 햇볕’이라며 이른바 ‘햇볕정책’이 약한 것만이 아님을 강조한 데 대해).

▼난데없이 도청을 주장하고 나선 한나라당은 87년 모방송사의 저녁뉴스 생방송현장에 나타나 “내 귓속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외치던 한 사나이를 생각나게 한다(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 1일 한나라당의 도청의혹제기에 대해).

▼발기부전의 대부분의 원인인 열등감과 두려움 등의 감정은 기적의 발기력을 가졌다는 비아그라로 제거될 수 없다(독일 쾰른의 정신요법의사 랄프 데부스, 발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이 효과 빠른 처방에 큰 희망을 걸고 있으나 비아그라는 정신적 혼란상태를 일시적으로 누를 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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