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심대평 충남지사］『복지충남 건설 최선 다할것』

“도민 모두가 ‘충남 찬가’를 부를 수 있도록 경제난을 극복하고 복지충남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 민선 2기 충남지사로 취임한 심대평(沈大平)지사는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실업대책 물가안정 첨단산업육성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충남신용보증조합을 설립해 유망중소기업을 긴급 수혈하고 장기저리 해외차관과 외자를 유치, 사회간접자본과 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사는 미국 주지사 협의회가 정부와 의회 사이의 극한 대립을 중재해 ‘제5부’로 등장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 결성을 주도해 새로운 자치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단위별 공조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대전과 충남북이 참여하는 충청권 협의회에 이어 도와 시군이 결속하는 권역별 공조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충남도 공무원 사방공사 비리와 관련, 그는 강력한 책임추궁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장기근속자 정례교류 등 제도보완을 통해 부조리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풍요로운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고 한발 양보해 희생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