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민선2기 취임식을 가진 유종근(柳鍾根)전북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정권교체로 얻은 모처럼의 기회를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 소외와 낙후를 떨치고 풍요와 번영의 땅으로 가꿔 나가자”고 호소했다.
유지사는 △도민이 참여하는 민주행정 △세계로 뛰는 경제행정 △고루 잘사는 복지행정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행정을 민선 2기 도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비민주적인 규제 철폐 △쌀 생산비 50% 절감 △유망 중소기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민선 1기때 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해외자본유치와 ‘도민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예정대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경기장은 예정대로 신축하고 새만금 담수호와 용담댐 수질보전문제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환경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지사는 “대통령 경제고문 등으로 국정에 참여하는 것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얻은 구슬을 하나하나 꿰어 나가는 차분한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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