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성군 「숲속의 집」, 가족휴양지 각광

  • 입력 1998년 7월 2일 11시 51분


대구 달성군 우가면 용리 비슬산 자연휴양림내 ‘숲속의 집’이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의 집은 통나무로 만든 7평 크기의 원룸형가옥(10채)에 샤워실과 수세식 화장실 주방 전화 침대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부근에는 20∼30년생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울창해 삼림욕과 야영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비슬산(해발 1천83m) 정상까지 등산로가 개설돼 있어 가족단위의 등산도 가능하다.

숲속의 집은 8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다.

96년 8월 문을 연 숲속의 집은 지금까지 1천3백여 가족들이 이용했다.

권영시(權寧時)관리사무소장은 “산 속에서 취사를 하고 휴식과 여가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는 최고”라며 “IMF여파로 실속있게 휴식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숙박료는 5만원. 053―614―7082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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