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완구(沈完求·60)울산시장은 “특히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외국인 전용공단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심시장은 “시정목표를 21세기 ‘큰 울산’ 건설로 설정해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 매력 넘치는 환경문화도시, 활력 가득찬 국제무역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1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첨단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 향후 2년간 1천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5만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 정리해고문제와 관련, “대규모 정리해고는 현 단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구노력을 충분히 한 뒤 최후의 수단으로 정리해고를 하는게 좋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그동안 사귀어온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심시장은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면 경제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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