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소는 호수내 부유쓰레기 처리를 위해 1억9천8백만원을 들여 청소선을 구입,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늘푸른호’라고 명명된 이 선박의 무게는 11.5t, 시간당 처리능력은 8t.
이 선박은 소양호내를 운항하면서 상류에서 떠 내려오는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소양호에는 해마다 장마철이면 많은 쓰레기가 유입돼 수질오염의 원인이 돼왔다.
특히 소양호 부유쓰레기는 그동안 처리주체를 놓고 각 기관간에 마찰을 빚는 등 문제거리가 돼 왔으나 최근 소양강댐관리소가 이 선박을 구입하게 됐다.
소양호에서는 지난해 9백㎥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