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내에서 거래되는 산지 배추값은 5t트럭 1대당 30만∼40만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0만∼70만원에 비해 40%이상 떨어졌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 될 고랭지채소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엘니뇨현상으로 파종이 예년보다 10∼15일 앞당겨 지고 고랭지채소 재배면적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도내에는 6월말 현재 6천1백여 농가가 6천1백88㏊의 면적에 고랭지 배추를 파종했고 앞으로도 2천5백여㏊가 더 재배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8천5백89농가가 8천7백90㏊의 면적에서 30만5천t의 고랭지채소를 생산 했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