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우리 대통령도 골프를 할줄 알면…』

▼우리 대통령도 골프를 할 줄 알면 박세리선수에게 의례적 ‘축전’정도가 아니라 정말 깊이 있는 ‘축하’를 해줄 수 있었을 텐데(한 대기업 임원, 박세리선수가 98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부시 전미국대통령으로부터 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고).

▼보고 또 보고 다시 한번 봐도 감격적이고 대단한 일이다(한 골프애호가, 박세리의 18번홀 워터 해저드 탈출과 승리의 순간을 거론하며).

▼박세리 선풍으로 당분간은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주장은 좀처럼 먹혀들기 힘들게 됐다(서울의 한 시민).

▼인도네시아 국기 외에 다른 깃발이 게양되는 것은 반역행위가 분명하다(위란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겸 통합군사령관, 이리안자야주에서 시위대들이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상징하는 웨스트파푸안기를 게양한 데 대해).

▼33일은 누구에게도 긴 기간이다(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회장, 2002년 월드컵 대회기간을 프랑스 월드컵보다 5일 줄일 예정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