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한가지 민원을 처리하려면 여러 관공서에 가서 따로 신청을 해야 했죠. 전자정부에서는 민원을 한 곳에 신청하면 정부가 관련 부처를 연결해 알아서 처리해주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바지박사는 “전자정부가 실현되면 관공서의 문턱이 낮아지고 행정정보도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공개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캐나다에서 비교적 정보화가 잘 된 오타와 지역에선 3,4년간 공무원의 노동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됐습니다. 공공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 역시 높아졌죠.”
전자정부를 도입하면 24시간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거주지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원하는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광역서비스도 이루어진다.
그는 전자정부 서비스가 주로 인터넷 위주로 발달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2,3년내에 캐나다인 80%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수단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오타와〓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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