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제이미파크로거대회]박세리,페어웨이 좁아 고전예상

  • 입력 1998년 7월 9일 17시 44분


US여자오픈에서 우승, 시즌 메이저 2관왕을 차지한 박세리(21.삼성아스트라)가 9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되는 98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는 우승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

삼성아스트라에 따르면 박세리는 이날 밤 10시10분 美오하이오州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골프장에서 98 LPGA투어 3승째에 도전하고 있으나 페어웨이가 좁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 골프장은 대부분의 홀이 드라이버를 잡을수 없을 정도로 좁아 장타자인 박세리에게는 매우 불리하다는 것. 더구나 박세리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US오픈 연장전과 서든데스 등으로 마음과 몸이 모두 피로에 지쳐 있는 상태여서 좋은 성적을 요구하기가 무리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박세리는 LPGA선수권대회에 이어 벌어진 대회에서도 성적이 좋지않았다.

더구나 이번대회에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켈리로빈스를 비롯해 케리웹, 헬렌 알프레드슨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지난번 메이저대회에서 부진을 씻겠다고 벼르고 있어 박세리는 안팍으로 도전을 받는 셈이다.

따라서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컨디션을 조절하는 대회로 생각하고 이달말에 있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어클래식에 대비하고 있다.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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