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달 10일부터 1일까지 연간 5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내 15개 해수욕장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전 항목이 1등급 이상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인 대장균군 수치는 평균 14MPN/100㎖로 해수욕장 수질기준 1000MPN/100㎖의 70분의 1수준으로 매우 깨끗한 상태였다.
또 탁도여부를 나타내는 부유물질(SS)도 평균 2.6㎖/ℓ로 1등급 해역의 수질기준 인 10㎖/ℓ의 약 4분의 1정도로 매우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5개 해수욕장 가운데에서도 강릉 옥계 주문진, 동해 망상, 삼척 삼척 맹방, 고성 송지호, 양양 낙산해수욕장의 경우는 대장균군 수치가 2MPN/100㎖ 이하로 나타나 가장 뛰어난 청정도를 보였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