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효석 신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 입력 1998년 7월 12일 20시 18분


“정보통신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산업구조 개편의 핵심입니다. IMF위기 극복도 정보화가 지름길입니다.”

신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에 취임한 김효석(金孝錫·49)중앙대교수는 “미국의 경우 정보통신산업이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선진국 진입에 필수적인 정보통신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그러나 “정보화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유일한 대안이면서도 내각의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정보통신연구원도 그동안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안주했지만 이제 독립적인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면서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이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게끔 빠르고 정확한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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