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들은 박세리가 3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쳐 LPGA투어 사상 두 라운드 종합 최저타를 기록하자 “믿기지 않는 기록행진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 뉴욕 타임스지는 “박세리가 정확한 아이언샷과 뛰어난 퍼팅으로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극찬.
플레인 딜러지도 “박세리, LPGA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게재.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타이거 우즈의 시대는 가고 박세리의 시대가 온다.” 한국의 박세리가 연일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자 그를 따라다니는 갤러리들의 피켓이 새로운 골프 영웅의 탄생을 축하하는 문구로 이채롭다.
우즈는 프로 데뷔 첫해에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가볍게 우승한 것을 비롯해 4개 토너먼트를 제패했으나 이후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반면 혜성같이 등장한 박세리는 연일 ‘신화’를 창조하며 골프사를 다시 쓰고 있는 것.
〈실바니아AFP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