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법대와 경영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요 고객층. 이들 학과의 입학원서는 두께가 수십 페이지에 이르는 등 다른 학과보다 복잡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원서를 낼 수 있는 학교 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이 내면 낼수록 선택이 폭이 넓어져 유리하다. 그러나 수십 페이지나 되는 원서를 학교의 특성 및 요구사항에 맞춰 하나하나 직접 작성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입학희망생들의 이같은 고충에 착안, 등장한 것이 바로 ‘입학원서 작성대행업’이다.
멀티어플리케이션(http://www.multi―app.com)이라는 회사가 바로 인터넷에 둥지를 틀고 입학원서 작성대행을 사업화한 곳. MBA 과정의 경우 55개, 법대의 경우 63개 학교에 원서를 대신 접수해준다. 서비스 요금은 1회에 59달러.
(자료제공〓한국사업정보개발원·02―761―3511)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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