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98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진호는 시속 1백51㎞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로 맞섰으나 경험부족으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놓쳤다. 볼티모어가 11대7로 승리.
조진호는 3회 2사 만루에서 데이비스에 가운데 펜스를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맞았다. 보스턴은 5회초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지만 조진호는 5회말 2안타 1볼넷 희생플라이로 2실점한 뒤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구원 마헤이가 2점을 더 내주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조진호는 메이저리그 두번째 등판에서 4와 3분의1이닝동안 6안타 1볼넷 5삼진 7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고 방어율은 6.97로 높아졌다.
〈볼티모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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