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직 개편업무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13일 “민방위재난관리국 감사실 빛고을정책개발본부 5·18지원협력관실 국제협력관실 등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실의 경우 불가결한 업무특성상 감사관(4급)직제를 신설해 시장직속기구로 두고 내무국과 재정경영국, 건설주택국과 교통도로국을 각각 1개국으로 통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정경영국의 회계과와 민방위국의 민방위대책과는 내무국에 흡수통합되고, 국제협력관실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재정경영국 산하 세정과 경영사업과 등 경제통상기능은 경제통상국으로 단일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정원(5백40명)의 20%이상을 감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인력이 급증한 소방본부와 의회사무처의 기구축소 및 인력감축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교통도로국의 교통기획과 교통지도과는 도시계획국으로, 민방위재난관리국의 재난관리과는 건설주택국으로 각각 통합하고 문화관광국과 시립미술관 문예회관을 묶어 가칭 ‘문화예술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