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대「특산식물원」, 들꽃-나무 한자리에

  • 입력 1998년 7월 14일 10시 31분


전북대는 문화관 앞뜰에 우리나라 들꽃과 나무를 한자리에 모은 ‘한국특산식물원’을 조성, 최근 문을 열었다.

이 곳 2천여평의 정원에는 전북대 생물과학부 교수와 자생식물연구회 학생들이 지리산 설악산 주왕산 울릉도 독도 등에서 채취한 ‘큰노루귀’‘왕메발톱꽃’‘줄댕강나무’등 50여종 1천여본이 어우러져 있다. 전북대는 전국에서 채취해 현재 온실에서 가꾸고 있는 1백여종의 자생식물도 적응기간이 끝나는대로 이곳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

또 독도식물포장 울릉도식물포장 제주도식물포장 등 지역별 특산식물을 따로 모은 별도의 포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대는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식물마다 이름과 자생지 등이 적힌 표지판을 설치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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