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전북도의회 김진억(金鎭億·58·임실)의장은 “지방정치는 생활정치가 돼야 한다”며 “중앙정치의 구습을 탈피하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현장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자치를 가로 막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뒤 사업을 하다 92년부터 도의원을 지낸 3선의원.
6·4지방선거에서 국민회의 임실군수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하는 등 좌절을 겪었고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도 고전이 예상됐으나 초선 의원들의 지지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도의회 의장에 올랐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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