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퇴임공무원 이용엽씨,「우리 인삼의 발자취」출간

  • 입력 1998년 7월 16일 09시 00분


농산물검사소에서 인삼 검사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이 정년퇴임후 ‘우리 인삼의 발자취’(문정사)를 펴냈다.

34년간 농산물검사소에서 근무하다 6월말 퇴직한 이용엽(李容燁·59·전 국립농산물검사소 임실출장소장)씨.

이씨는 96년 인삼산업법 개정으로 인삼 업무가 농림부로 이관돼 갑자기 인삼 검사를 맡게되면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인삼의 역사와 재배방법, 인삼에 얽힌 비화, 인삼검사법 등 인삼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그는 “우리 인삼은 세계적으로 효능이 뛰어난데도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예에도 일가를 이루고 있는 그는 ‘전북미술사’도 준비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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