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한국선수인 최경주는 브리티시오픈 데뷔전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70타)로 선전했다.
우즈는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GC(파70)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폭발적인 장타와 퍼팅호조로 버디 7개를 낚고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은 우즈는 12번홀(파3) 보기를 13번홀(파4) 버디로 바로 만회한 뒤 투온에 성공한 파5홀인 15, 17번홀에서 수월하게 버디를 낚아 6언더파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 5언더파 65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브리티시오픈에 세번 출전한 우즈의 가장 좋은 성적은 96년대회 공동 22위였고 평균타수는 71.7타.
한편 우즈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신예’ 리 웨스트우드(영국)는 우즈보다 6타뒤진 1오버파 71타에 그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나란히 3오버파 73타로 기대에 못미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