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현대컵 K리그]울산 현대 「2관왕 시동」

  • 입력 1998년 7월 20일 07시 15분


울산 현대가 2년만의 정상탈환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대는 19일 홈에서 열린 올시즌 정규리그 98현대컵 코리안리그 첫경기에서 정정수 김종건 유상철의 골로 천안 일화를 3대1로 꺾었다.

올시즌 첫대회인 아디다스컵 우승팀 현대는 이로써 시즌 2관왕을 향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18일 벌어진 개막전 3경기에서는 모두 11골이 폭죽처럼 터지며 주말밤 축구팬을 즐겁게 했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3관왕 부산 대우를 비롯해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가 모두 홈경기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광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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