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GC(파70)에서 벌어진 제127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 이은 연장전.
마크 오메라는 15번홀(파5·5백44야드)에서 벌어진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낚아 1m짜리 버디퍼팅을 놓친 브라이언 와츠를 1타차로 앞섰다.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은 두 선수 모두 파.
마지막 18번홀(파4)승부는 두번째 샷에서 판가름났다. 이 홀을 파로 막은 오메라는 3온―2퍼팅으로 보기를 한 와츠를 2타차로 따돌리고 49만1천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오메라는 4월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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