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 김성구(金成九·51)의장은 전체 시의원 17명 가운데 유일한 3선의원.
김의장은 “앞으로 의정활동과 특위 구성과정에서 경험 많은 재선의원들을 최대한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선의원들도 구의원을 지내는 등 의정경험이 풍부해 향후 의회운영 과정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장은 충청은행 퇴출과 관련, “은행퇴출에 따른 실업자 구제를 위해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대전시가 마련한 중장기발전계획은 재원이 많이 필요해 현재의 경제난을 감안할 때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의회가 이를 재검토해줄 것을 시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대전시의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시가 의회에 단일안을 제출했으나 최선의 방안은 아닌 것으로 생각돼 복수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전 토박이인 김의장은 백운초등학교와 중앙중 유성농고를 졸업했으며 한국4H연맹 대전시지회장과 갈월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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